•   <동성애 확산…중남미 닮아가는 코리아>
      
      동성애 인정이 역사의 진보를 만들지 않는다. 서구(西歐)의 선진국 가치를 따르는 것도 아니다. 경제의 쇠락과 좌경화(左傾化) 그리고 국가적 절망감 속에서 번지는 음란(淫亂)한 한국의 모습은 오히려 중남미(中南美)를 닮았다. 브레이크 없이 치닫는 한국의 미래는 서구 보다 중남미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 중남미 좌파(左派) 국가 사이에서 동성애가 빠르게 번진다. 지배적 종교가 가톨릭이고, 교황청이 동성애 포용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유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소위 남미식(南美式) 몰락의 결과다. 폐허 위에 쾌락의 버섯이 자란다. 희망이 없으니 쾌락만 쫓는다. 
       
      콜롬비아는 2016년 4월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브라질, 멕시코, 우르과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4번째다. 에콰도르에서는 2014년 9월 동성 결혼 전 단계인 동성 커플에 대한 법적 권리가 인정됐다. 멕시코시티 헌법에는 2017년 2월 ‘동성애자의 권리’와 함께 어떤 경우에도 면책이 인정되는 여성의 ‘낙태 권리’ 등이 규정됐다. 물론 세계에서 낙태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쿠바에서는 카스트로의 딸 마리엘라 카스트로가 동성애자 등 LGBT 권리신장에 적극적이다. 
      
      ‘마초국가’로 알려진 아르헨티나도 친(親)동성애자 국가로 바뀌었다. 2007년 4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게이(gay) 전용 호텔이 문을 열었다. ‘게이에게 친근한 안전하고 즐겁게’를 홍보문구로 내건 별 5개짜리 호화(豪華) 호텔이다.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은 돈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페소(Peso) 가치 폭락 이후 정부차원에서 ‘게이 관광객’들을 공략했다. 매년 30만 관광객 중 약 20%가 동성애자로 추산된다. 이들은 해마다 6억 달러(약 5,539억 원)를 도시에 뿌린다. 2010년에는 중남미 최초로 동성애자 마을 건설에 나섰다. 
       
      <말초적 형태로 바뀌는 축제들 그리고 빠라다게이>

      
  브라질의 유명한 축제가 이른바 삼바(samba) 축제다. 그러나 삼바의 은밀한 속살은 혼란과 ‘사망’이다. 2011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4박5일 간의 삼바축제 기간 동아 교통사고 사망자 213명, 부상자 2,441명이 나왔다. 강도·살인, 사소한 시비로 인한 총격, 마약과 술을 마시고 일으킨 사고 등이 빈발한다. ‘카니발 베이비’라 불리는, 축제가 끝난 뒤 사망한 자보다 10배 많은 아이가 태어난다. 브라질 당국은 콘돔을 대량 살포한다. 2011년 카니발에 9,000만 개를 뿌렸다. 임신과 에이즈(AIDS)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브라질 축제는 더 말초적 형태로 바뀐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97년 이래 세계최대 동성애 축제가 열린다. 이른바 파라다 게이(Parada Gay)다. 2007년에는 350만 명이 몰려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정부는 축제에 몰려든 관광객 지갑을 노리고, 갖가지 홍보에 나선다. 언론은 방송을 동원해 온 나라에 중계를 벌인다. 축제가 열리는 중에는 환락의 낮과 그보다 뜨거운 열락(悅樂)의 밤이 이어진다. 공식통계는 나온 바 없지만 ‘빠라다게이’ 역시 삼바축제와 필적할 정도의 사건·사고가 벌어진다.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도시(都市)가 일종의 ‘성적(性的) 해방구’가 된다. 성희롱, 성추행 정도는 경찰이 잡지도 않는다. 
  
  <브라질 살인사건 사망자 한 해 5만6천 명>
  
  세계 최대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브라질에서는 2011년 상반기 833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은행강도는 하루 평균 4.63건.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2014 폭력지도’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살인사건 사망자가 5만6,337명에 달했다. 살인하는 범죄자(犯罪者)도 많이 죽어나간다.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 3만7,000명의 범죄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범죄자 1명이 사살됐다. 브라질 히우 시(市)와 상파울루市 경찰은 2002 ~ 2008년 동안 범죄혐의자 1만1,000명을 사살한 것으로 나온다. 이 두 도시에서만 하루에 5명 꼴로 사살된 셈이다.
   
  브라질은 한반도 면적의 37배, 남미 면적의 47.7%를 차지한다. 국토의 일부인 아마존 지역의 크기는 유럽국가연합이 다 들어갈 정도다. 2008년 통계에 따르면, 니오븀·탄탈석 매장량 세계 1위, 망간·흑연 2위, 주석·질석·알루미늄 3위, 마그네사이트 4위, 철 5위, 석유 매장량은 15위에 달한다. 비옥하고 기름진 땅에서 식물 생장 속도는 한국의 3배다. 농산물 수출은 세계 3위다. 그러나 2009년 현재 인구 1억9,000만 명 중 35.5%인 6,700만 명이 배고픔에 시달린다(브라질 지리통계원 통계). 브라질 부유층 상징인 헬리콥터 택시는 1,100대에 달한다. 
   
  가난한 자들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존엄과 가치를 이루는 첫 단계는 교육(敎育)이다. 이승만이 그랬듯 교육을 통한 계층 상승의 길을 만드는 것이다. 브라질은 구조적 한계가 있다. 브라질 사립학교 수업료는 물가인상률 두 배에 달한다. 2010년 15세 이상 브라질 문맹률 9.6%(2000년 13.6%), 15~17세 청소년 18%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한국 문맹률 1.7%와 비교되는 수치이다. 브라질은 이런 상황에서 교육환경 개선 대신 에이즈(AIDS) 무상치료에 국고를 쏟는다. 
  
  <폭력·살인·음란이 창궐한 가장 행복한 나라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매년 ‘세계 행복의 날’(3월 20일)에 맞춰 143개국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를 조사한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파라과이가 89점으로 1위로 나왔다. 2015년 콜롬비아(84)와 에콰도르(84점), 과테말라(84)가 공동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온두라스(82), 파나마(82), 베네수엘라(82), 코스타리카(81), 엘살바도르(81), 니카라과(81)순이다. 하나같이 중남미다. 사회주의 체제 아래 동성애가 창궐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한국의 이른바 진보는 미국 갤럽 통계를 인용해 중남미가 한국이 따라야 할 롤 모델인 양 선전한다. 사회주의와 동성애도 옹호한다. 그러나 영토도, 자원도 없는 한국에게 중남미는 극형의 길이다. 오히려 최악의 양극화, 새로운 형태의 빈곤은 물론 폭력·살인·공포가 일상화된 곳이 중남미다.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2014 폭력지도’에 따르면 1위~5위는 중남미 지역의 엘살바도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버진아일랜드다. 좌파 정권 아래 동성애가 창궐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   김성욱 / 리버티헤럴드(http://libertyherald.co.kr)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