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가 스토리텔링 형식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스토리텔링 형식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한 홍보 브로슈어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역사, 문화, 산업, 관광 등을 소개하는 홍보 브로슈어를 (C·H·E·O·N·G)과 주(Join Us)의 이니셜을 활용해 글과 그림, 사진이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했다.

    C(Clean)는 맑고 향기로운 청주정신을 소개하면서 대청호, 청남대, 옥화구경 등의 자연 경관을 담았으며 H(Happy)는 생태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도시의 비전을 다양한 풍경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E(Edutainmen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의 가치를 직지, 향교, 박물관 등의 콘텐츠로 설명하고 있으며 O(Origin)는 1500년 청주의 삶과 역사문화를 산성, 정북동토성, 청주농악, 수암골, 담배공장 등의 자료와 함께 담았다.

    N(Networking)은 청주국제공항·오송역 등의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성안길 등의 역동적인 도시풍경을 담았으며 G(Glocal)는 동아시아문화도시와 공예비엔날레·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젓가락페스티벌·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청원생명축제 등을 통해 지구촌을 무대로 멋진 세상을 열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JU(Join Us)에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가 하나 되는 세상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홍보물은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고 있는 ‘K-Chopsticks’ 특별전에 도시홍보관 형태로 소개됐다.

    또 한국 내 타 자치단체에서도 글과 그림과 사진이 있는 스토리텔링형 홍보물은 보기 드믄 사례라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홍보물을 국문, 영문, 중국, 일문 등 4개 언어로 제작했으며 해외 주요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등에 배포하고 청주지역의 공공기관과 관광지에도 배포했다.

    김천식 공보관은 “생명문화도시 청주시의 가치를 의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던 중 글과 그림과 사진이 있는 스토리텔링형 홍보물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며 “청주시가 직지의 도시, 교육의 도시답게 홍보물 하나에도 차별화되고 특화된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