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인센티브 2억6500만원·우수기관 포상·유공공무원 표창 등
  • 충북 청주시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반행정 등 총 9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 150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 결과 2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주·청원 통합 후 성적은 2015년도 8위, 2016년 4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위로 성큼 올라섰다.

    시는 규모면에서 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인구 및 예산규모 등을 기준으로 하는 평가지표가 많은 시군종합평가에서 타 시·군에 비해 분야별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움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미가 한층 더 크다.

    분야별 평가결과로 육아휴직 인력대체율,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율, 불법광고물 철거 등 일반행정분야와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경제 기반강화 등 지역경제분야를 비롯한 문화가족, 중점과제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으며, 사회복지, 보건위생 등은 다소 부진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됐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평가결과 가등급 4개분야와 나등급 1개분야를 받아 도로부터 2억6500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기관 포상 및 유공공무원 표창 등 행정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사례로 총 37건 중 9건이 채택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시책을 발굴·시행하는 것으로 평가돼 의미가 크며 앞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 맞는 정책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12월말 기준으로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도정 정책비전과 전략목표에 맞춰 개발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의 분야별 실적을 다음해 1~5월까지 평가시스템에 입력한 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실적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을 받은 분야는 재정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