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배낭·신발·속옷·티셔츠·양말 등 푸짐한 선물도
  • ▲ 지난해 음성 품바공연 모습.ⓒ음성군 품바축제추진위
    ▲ 지난해 음성 품바공연 모습.ⓒ음성군 품바축제추진위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느님 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입니다.”

    충북 음성꽃동네가 음성읍과 꽃동네 일원에서 진행되는 ‘음성 품바축제’의 일환으로 노숙인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베푼다.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이란 주제로 오는 27일 서울역과 수도권 등에서 노숙인 1000여명을 초청해 인성특강, 사례발표, 입소상담. 법률상담. 장수사진 찍기. 건강상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자원봉사자협의회 등 봉사단체들이 함께하며 경기지역 학생과 봉사자 120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파전, 잔치국수, 순대, 떡, 과일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운영되고 점심에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과 육개장 등 연수원 식당에서 제공되는 푸짐한 식사가 제공되며 노숙인 모에게 배낭과 신발, 속옷, 티셔츠, 양말, 간식 등 선물도 지급한다.

    한편 이 행사는 제 17회 음성품바축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서울꽃동네사랑의집이 주관했으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서울농수산물공사, 성신양회, 한국자원봉사포럼, 한국자원복지재단, 청주꽃동네회관 등이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