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금천지역 문화소통 공간 ‘금빛도서관’ 첫 삽

충북 청주시가 24일 금천동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호미골 체육공원 내 ‘금빛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금빛도서관은 연면적 405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45억2000만원과 도비 33억9000만원 시비 33억9000만원 등 총 113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금빛도서관은 동주초등학교, 산성초등학교, 금천초등학교, 금천중학교, 청주동중학교, 금천고등학교, 주성고등학교, 청주혜원학교 등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도서관은 지하1층 매점과 정리실, 1층 어린이·모자열람실, 공연장 및 전시실, 2층 종합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3층 디지털자료실과 문화교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문화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도서관 관계자,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금빛도서관은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읽고 싶은 책이 풍성하며 지식과 인성을 가꿀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넘쳐나 지역주민 모두가 어느 도시의 시민들보다 품격높은 삶을 영위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