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차내 혼잡도, '여유' '보통' '혼잡'으로 구분
  • '버스 자체 혼잡도 안내서비스'. ⓒ서울시 제공
    ▲ '버스 자체 혼잡도 안내서비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2일부터 '버스 자체 혼잡도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내서비스는 기다리는 버스 중에서 혼잡하지 않은 버스를 골라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대중교통' 어플 서비스다.
    버스 차내 혼잡도는 서울시내 일반버스(간선·지선·순환)의 재차 인원을 '여유’ '보통' '혼잡' 등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해 안내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는 '여유',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는 '보통', 입석 승객들 간에 몸이 맞닿는 정도는 '혼잡'으로 분류된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재차인원을 산출하여 차종별(대형일반/초저상(11m×2.5m), 중형일반(9m×2.5m)) 크기를 고려해 판정한다.
    서울시는 서비스가 안정화 될 경우 승객의 집중 완화로 차내 환경이 쾌적해지고 승‧하차 시간 단축으로 버스 정시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인프라 조성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로 대중교통의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