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초·각리초 등에 어린이 안전공간인 ‘옐로카펫’ 시범 설치
  • ▲ 충북 청주시가 설치한 아치형 교통신호등 모습.ⓒ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설치한 아치형 교통신호등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 등교통안전시설 개선에 105억원을 투입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52억8400만원이 늘어난 104억9500만원을 들여 △교통안전시설물 유지 보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 △교통신호등 설치 등 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으로는 관내 주·보조간선도로, 읍면지역, 이면도로 등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판 등 정비 2960곳, 대각선 횡단보도 14곳를 설치한다.

    또 사람을 사망하게 하거나 다치게 한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사고 잦은 곳 개선을 위해 봉명사거리 등 22곳에 차로 조정, 교통안전시설물, 신호등, 노면표시,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율봉유치원 등 5곳에 대해 고원식 횡단보도, 미끄럼 방지 시설, 과속방지턱,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286곳에 대해 상시 유지 보수를 펼친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산성초, 각리초 등 2곳에 대해 학생, 학부모, 경찰 등이 합동으로 참여해 옐로카펫(노란색 안전공간) 설치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남초 등 69곳에 LED조명등 175개를 설치하고 56개를 교체하는 등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사업을 추진해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아울러 가경동 형석2차아파트 등 29곳에 대해 교통신호등을 설치해 안전한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이완희 지역개발과장은 “교통안전시설 집중 정비·확충으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