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청주교~송절교차로 도로개설 12월 ‘개통’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에서 송절동 송절교차로 구간을 6차로로 연결하는 제2순환로 도로 개설 공사가 올해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시는 내부 순환도로망 확충과 청주산업단지 및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42억 원을 들여 2015년 11월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 공사에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다.

그러나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도로 및 기반시설이 올해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도 이에 맞춰 오는 12월말 조기 개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공사 구간은 지난해 5월 문화재 발굴조사용역 착수이후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생활 및 분묘유구가 500여점 발굴됐고, 특히 화계동 구간에서는 암(岩) 노출로 인한 발파작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범수 도로시설과장은 “제2순환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내부순환 도로망 확충으로 3차우회도로와 연계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 구간 중 3.17km 구간은 지난해 11월 30일 ‘에스케이로’로 고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