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21일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대표(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대
    ▲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21일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대표(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대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대표는 21일 충북대학교를 방문, 윤여표 총장에게 교육연구정보센터(제2도서관) 신축에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오선교 대표는 “우선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충북대학교에 감사드린다. 충북대 도서관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 가능한 공간”이라며 “이번 기탁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오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학생들에게 더욱 질 좋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2도서관 신축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부족한 시설을 늘려 학생들의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최첨단 학술정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연구정보센터을 설립한다.

    내년에 준공되는 교육연구정보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987㎡(3026평) 규모로 지어지며 현 중앙도서관과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교육연구정보센터는 학업분위기 조성과 가변성, 확장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구축을 위한 학술정보교육실, 교수·대학원열람실, 캐럴, 세미나실, 책사랑방, 실내정원, 기부자 라운지 등이 신설된다.

    한편 충북대 도서관은 제 2도서관인 교육연구정보센터 설립에 도움을 주신 기부자들을 위해 네이밍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도서관 1층에 위치한 기부자 라운지에 명패를 부착하고, 기탁 금액에 따라 기부자의 이름을 딴 기물 또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