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경유, 나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청주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7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증도가자 문화재 지정부결로 직지가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것이 재확인됐다”며 “직지가 가장 오래됐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직지의 가치를 중심으로 직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선6기 들어 공장 427개 증가로 공장등록이 3000개를 돌파했고 고용인원도 7800명이 증가했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면 그만큼 인구도 유입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니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오송과 오창 지역에 R&D 관련 지원기관,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이 집중돼 있는데 통합청주시가 기초자치단체이더라도 광역과 같은 행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도·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경유 2개 노선을 도와 협의해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이에 대해 직원들과 시민들이 확실하게 인식해 외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노선이 세종시 만 이용할 수 있는 서세종이 아닌 청주·대전도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세종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큰 틀에서 나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서는 청주경유 안(案)이 ‘사업비가 많이 든다’, ‘시기가 늦어진다’고 하지만 연구결과 사업비는 국토부 안 1조9433억원, 청주경유 1안 1조8685억원·2안 1조8148억원이라 청주경유 안이 사업비가 더 적게 드는 것으로 분석됐고 시기는 당초 예정이 2025년이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