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파괴·미래사회 선도·군민눈높이 소통행정·창의 인재육성 등 추진 ‘큰 성과’
  • ▲ 송기섭 진천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진천군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송 군수는 취임 이후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을 군정목표로 내걸고 인구 15만 명품도시 진천시 건설을 위해 매진해왔으며 지난 1년간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13일 송 군수에게 그간 군정운영의 소회를 들어봤다.

    - 지난 1년간 진천군정을 이끌어온 소회는.

    “진천군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을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도시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발전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난 1년 동안 군정운영에 매진해왔다.

    선거로 인한 분열된 민심을 봉합하고 소통과 신뢰형성을 통한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도 했다.

    특히 인구 15만 진천시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강력한 행정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이른바 ‘창조적 파괴’를 바탕으로 조직, 제도 등의 인사를 통해 책임실장제 도입과 미래전략실을 신설해 컨트럴 타워의 역할을 강화하고 부서간의 협업도 촉진했다.

    그 결과 인구증가율, 재정자립도, 군민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등 지역발전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었다.”

    - 진천군의 인구증가 속도가 무섭다. 평소 인구증가를 위한 3가지요소(주택공급, 일자리창출, 정주여건)에 대해 강조해왔는데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의 비전에 대해 밝혀 달라.

    “진천군 인구가 3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포함 7만5863명이다. 지난 1월에는 약 40년 만에 주민등록(순수 내국인) 인구가 7만 명을 돌파했다.

    군의 인구증가율은 도내에서 7년 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간 인구가 약 6000명 가까이 증가하며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 호조와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체종사자 유입이 늘며 혁신도시에 공급되고 있는 아파트 분양과 함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취임 이후 진천군장기종합발전계획인 새오름Ⅳ를 통해 2030까지 인구 15만 도시건설을 목표로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혁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20년쯤 진천군 인구는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진천스마트시티 도시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진천군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와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산단조성과 연계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 규모가 7155만원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취임 후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는데 향후 계획과 전망에 대해 묻고 싶다.

    “인구 1인당 GRDP는 지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구성비, 즉 우량기업 구성비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진천의 제조업 비율은 약 70%로 단연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말 751개였던 제조업체수가 현재 1060개로 증가했다.

    진천군의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제조업의 기여율은 무려 86.3%로 분석되고 있다.

    취임 이후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추진을 통해 첨단산업, 우량기업 위주로 기업을 유치해왔다.

    지난해 산수산업단지와 신척산업단지의 분양을 100% 완료했으며, 신규 조성중인 송두산업단지도 현재 50%이상 선분양이 진행된 상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화큐셀코리아와 체결한 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비롯해 2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 4차산업혁명 등 미래를 대비한 생거진천의 비전과 전망은.

    ‘제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 등 기술의 융·복합의 시대다. 한 분야, 한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만이 가지는 감성, 창의성, 열정이 존중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만큼 우리군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감성을 중시하는 휴먼시티, 화석 연료 대체율이 높은 솔라시티, 미관을 중시하는 디자인 시티, 녹색 가치를 중시하는 그린 시티를 생거진천의 정체성·미래가치로 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군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산업 육성과 함께 진천을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선도지역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 도시조성, 첨단복합산업단지조성, 국제문화교육특구 중심지 육성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 남은 임기동안의 각오와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 초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의 진천군 유치확정과 국비 사업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진천군이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 1년 간 역대 최대인 28개 사업, 297억원의 정부공모사업 예산을 따냈으며 올해 시행되는 국가 시행예산 중 진천군과 관련된 사업에 1199억원을 반영시켰다.

    올해에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3000억원으로 상향하고 예산확보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의 놀라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

    군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도 필요하겠지만 따끔한 충고도 귀 기울여 듣겠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각별한 노력을 쏟겠다. 교육, 복지, 문화예술 등 행정의 각 분야에서 군민 눈높이에 맞는 명품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