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우려 표시, 깨끗한 보수 만들 것
  • 김재원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후보가 23일 상주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뉴데일리
    ▲ 김재원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후보가 23일 상주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뉴데일리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된 소위 ‘친박’ 김재원 후보가 23일 상주문화원에서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우려를 시작으로 말문을 열고 “대구경북 정치권이 제 역할 못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이 대선 유력후보조차 못내는 위기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정치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면서 “대구경북을 대변하고 힘있는 보수, 깨끗한 보수로 다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당초 자유한국당의 무공천 방침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 당원동지의 공천요구가 있었고 우리 지역의 중요성과 선거 상징성을 감안해 공천하기로 결정했고 어제(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경선에서 승리하게 됐다”고 상주시민에게 선거과정을 보고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가 김재원 개인 승리가 아닌 21만 상주·군위·의성·청송 시·군민 승리와 보수정치 승리를 이끌어 내야겠다는 저의 고백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상주지역 발전을 위해 상주를 지나는 남북 고속철도화사업을 서두르고, 청리공단에 방치된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을 세계적 소재산업기지로 만들 것, 낙동강 관광벨트 조성을 통한 경북대표 관광지 육성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