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원 작가 '여기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 주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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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여기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는 서울 곳곳에 버려진 화분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웃들과 꽃을 심는 이야기를 기록한 허태원 작가의 작품 전시다. 서울시에 따르면 허 작가는 꽃을 매개로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에 주목하면서 작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허 작가의 전시와 관련해 시민들의 작품 이해를 돕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하늘공동정원 만들기'도 개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꽃화분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행사로써 오는 4월 4, 6, 11, 13일에 걸쳐 총 4회 운영된다. 참가비용은 가족당 10,000원(재료비)이다. 
    서울시는 더불어 오는 4월부터는 청사 내 설치된 예술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설 대상 작품은 청사 하늘광장갤러리와 1층 로비의 시립미술관 소장품, 복도 갤러리 등에 전시된 작품 등이다.
    정상택 서울시 총무과장은 "봄에 어울리는 전시를 통해 시청사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운영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