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 내 가금 입식 가능…AI발생 농장 제외

충북도, 125일만에 4개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윤충노 농정국장 “‘잘키우는 축산’에서 ‘방역 잘하는 축산’으로 전환”

김종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20 1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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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설치한 음성군 맹동면 방역대와 진천군 방역대(3개) 등 모두 4개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125일간 지속됐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며 앞으로 방역대 내 가금 입식이 제한됐던 농장들은 AI 발생농장만을 제외하고는 청소 및 소독 후 입식이 가능하게 됐다.

AI 발생농가는 분뇨 청소·소독 후 21일간 입식시험을 거친 다음 입식이 허용된다.

다만 전북, 충남 등 인접지역에 H5N8형 AI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철새의 북상시기인 점을 고려해 입식을 희망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후 관할 시군의 승인을 받아 입식을 허용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는 다시 강화된다.

주요 내용은 △10만수 이상 농장(도내 12농가)에 대한 전담인력 배치 및 정밀검사 실시 △관할 시군 방역관의 소독여부를 확인 받은 후 계란 반출 △알 수집차량의 세차증명서 휴대 △계란 수집업소의 방역 소독·점검 등이다.

또한 오리농장은 기존 계열사 중심의 책임방역제 골격을 연중 유지하면서 발생지역에서 반입되는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례검사를 계속하게 된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도내에서 추가 발생이 없지만 2월 이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타입의 H5N8형 AI가 27건(검사중 2)이나 발생해 현재까지 유행하고 있어 현재 상황이 AI 종식은 아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기관별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근무체제와 도내 거점소독소(33개소) 운영, 재발방지를 위한 입식~출하~도축 과정의  확인 등 심각단계의 대응태세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한편 도는 농식품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정부차원의 제도개선 과제와는 별도로 그간 시행했던 도내 전역 예찰지역고시, 산란계농장 전담초소 운영, AI 중점관리 7개 지점관리, 인체감염예방을 위한 보건 전담부서 운영 등 수범사례를 자체 매뉴얼화 하기로 했다.

윤충노 농정국장은 “향후 충북 축산업의 컨셉을 ‘잘키우는 축산’에서 ‘방역 잘하는 축산’으로 전환하고 방역 우선의 친환경 축산정책을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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