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 연합전선 구성해야" 강력 촉구

"보수 대통령후보 단일화해야" 국가원로 100인 '한 목소리'

"북핵이 대한민국 존립 위협하는 상황에 野후보, DJ-노무현 햇볕정책만 고집"

임혜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20 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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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로 100인'을 대표하는 보수인사 일동이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한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국가원로 100인 시국비상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들은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정국이 시작됐지만 탄핵 여파로 안보불감정권, 포퓰리즘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회장, 안병직 전 서울대교수, 정길생 전 과학한림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를 권력분산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고, ▲국회의원 선거법을 개정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꿀 것을 제안하는 한편, ▲현행 비례대표제를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대표 100인은 "이러한 정치 틀의 변혁은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적대적 외국세력으로부터 국가의 안전을 확고하게 도모할 수 있다"며 "여러 정당과 민주적 타협을 통해 협치를 함으로써 지금껏 경험한 동물국회나 식물국회의 딜레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탄핵사태를 초래한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퇴진이 요구된다"면서 "현재의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은 연합전선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금 야당의 어떤 대선후보는 지금까지의 정치 틀은 그냥 둔 채 정권교체만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이 새로운 나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북핵이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시행해 온 햇볕정책의 기본 틀 안에서 안보위기를 대처 할 수 있다는 논리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갑산 범사련(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탄핵을 받고 보수전체의 위기를 초래한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핵심세력은 역사 앞에 두고두고 참회해야 할 것"이라며 "탄핵과정에서 사분오열된 건강한 보수진영이 후보단일화를 통해 하나의 후보, 하나의 힘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부여해야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0일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로회 명단.

<강정모,강태욱,고승희,고시천,곽영훈,구학회,권오갑,권오금,길금자,김경회,김관희,김도형,김매자,김보애,김석우,김성옥,김성호,김순택,김애실,김  영 ,김영배,김영봉,김용금,김자윤, 김정남,김종성,김주성,김창남,김태완,민계식,반재철,박강수,박경삼,박덕만,박민생,박순종,박승부,박우희,박창하,백성기,서종환,성기종,손동현,손봉호,송대성,송창호,송희연,안병직,안재홍,여동활,오승채,오의교,오정근 ,오행겸,원인호,유석성,유재양,유재천,윤경로,윤영선,윤중걸,윤증현,윤창현,이각범,이갑산,이기우,이동복,이명현,이명희,이석연,이영세,이영훈,이인호,이정호,이현칠,임성수,임운길,임혁재,임혜경,장선덕,장오연,장태윤,장태평,전대열,정길생,정삼현,정세욱,정재영,정재헌,정재호,정태원,정태익,정현호,차대운,천세영,최동규,최승욱,최양부,황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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