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진영,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 등 3명 합류…‘지지 선언’

[초점] 민주당 경선 ‘본격화’…안희정, 휴가내고 ‘도전장’

安 진영, 변재일 의원 ‘정책단장’ 등 5인 지지…이해찬·오제세 등 5인은 ‘유보’

김동식 기자 | 최종편집 2017.03.14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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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같은 당 충청권 의원들도 이미 특정후보 진영에 합류하였거나 어느 후보를 지지할까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민주당은 13일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결전을 앞두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모두 13명인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 중 현재 3명의 의원이 문 전 대표를,  5명의 의원이 안 지사를 지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5명의 의원은 중도나 유보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러 매체 조사에서 꾸준한 1위로 콘크리트 지지율을 고수하고 있는 문 전 대표 진영에는 5선인 박병석 의원(대전시 서구 갑)이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를 이끌고 있다.

또한 3선인 전병헌 전 의원(충남홍성 출신)이 전략본부장을, 노영민 전 의원(충북청주 출신)이 조직본부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그 외 재선의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청주시 흥덕구)과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대전시 서구 을)이 문 전 대표 지지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안 지사 캠프에는 조승래(대전시 유성구 갑)·김종민(논산·계룡·금산)·어기구 의원(당진시) 등 젊은 초선의원들이 조직과 홍보를 맡아 열심히 뛰고 있다.

특히 반 문으로 알려진 4선의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이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희정 후보의 포용적 정치철학과 우리 사회 통합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깊이 공감해 돕기로 결심했다”며 “안 후보가 지향하는 사회통합과 국가대개혁을 완성시킬 수 있는 중도개혁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류를 선언하고 정책단장 자리를 꿰찼다.

이와 함께 박수현 전 의원이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강훈식 초선의원(아산 을)도 조만간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는 한편으로 4선인 양승조 의원(천안시 병)은 현재 경선관리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관계로, 재선인 박완주 의원(천안시 을)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관계로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7선인 이해찬 의원(세종시)과 4선인 오제세(청주시 서원구)·이상민 의원(대전시 유성구 을) 은 그 어느 특정 후보의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고 중립을 고수하고 있다.

오 의원은 지난달 문재인·안희정 두 후보 진영으로부터 지지 요청을 받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민주당 후보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 프레스룸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을 갖고 “허위사실 유포, 금품살포, 향응제공 등이 없는 공명한 경선을 치를 것”을 약속했다.

후보들은 이날 추첨을 통해 1번 이재명 시장, 2번 최성 시장, 3번 문재인 전 대표, 4번 안희정 지사로 경선 후보 기호를 확정지었다.

문 전 대표는 기호 추첨 뒤 “후보 모두가 한 팀이다. 우리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지지도가 60%를 넘나든다. 우리끼리 하나가 되는 것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이 끝나면 정권을 교체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경선 후보 접수를 마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권 후보 경선에 본격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안 지사는 “민주당 대권 경선 도전자로서 시작을 위해 도지사직에서 16일 간의 연가를 내고 2010년 도지사로 선출되면 대한민국 대표로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선에 임한다”며 경선출마의 변을 언급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이념을 이어받아 충청권의 대표주자로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에 이어 안희정이가 달려 나갈 것이고 충청도 주자의 미래와 역사를 뛰어 넘어 충청도의 젊은 일꾼이 되겠다”며 “이제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해 현재 국면하고 있는 안보위기 등을 극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은 국민단결이 중요한 시기다. 역대 대통령은 좋은 대안을 제시했지만 의회와 정치적 반목으로 그 좋은 공약을 실천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안 희정은 대연정과 새정치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시대적 정치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사드보복에 관련한 질문에는 “한국은 한미군사동맹에 기초해 있다. 중국을 봉쇄하려는 것이 아니다. 한국은 국방의 안보을 굳건히 하기 위함이지, 주변국가의 침략이 아니라는 것을 중국에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현재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찬성이다. 개헌은 자치분권을 통한 국가 대개조로 자치분권을 가지고 나왔다”면서 “정치와 행정은 자치분권에 대해 나올 것이고 이런 합의과정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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