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을 막은 서충주농협 만정지점 천정은 주임(가운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충주경찰서
    ▲ 충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을 막은 서충주농협 만정지점 천정은 주임(가운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충주경찰서

    충북 충주경찰서 서충주지구대(대장 공창수)는 27일 서충주농협 만정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천정은 주임(31)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천정은 주임은 지난 13일 서충주농협을 방문한 최 씨(70)가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를 하며 3000만원의 거액의 금액을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112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확인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했다.

    최 씨는 우체국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돈을 인출해 자택에 보관하도록 하는 전화를 받고 농협에 방문, 피해를 당할 뻔했다.

    천 주임은 “보이스피싱임을 알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유찬 생활안전과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보이스피싱 의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