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서전고·공립대안학교 은여울중 등 도내 5개교 신규 개교
  •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송인헌(가운데)씨와 임회무 도의원.ⓒ자유한국당
    ▲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송인헌(가운데)씨와 임회무 도의원.ⓒ자유한국당

    대동강 물이 녹고(우수 雨水) 이어 만물이 소생하는 경칩(驚蟄)이 내일모레로 다가왔다. 비로소 봄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이어온 탄핵 정국도 ‘벚꽃 대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지난주 대선공약 의제 21건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8대 대선공약에는 SOC사업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대선에는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한 ‘100년 먹거리’에 중점을 뒀다는 평이다.

    그 핵심은 도가 수십 년 째 공을 들여온 바이오산업의 결실인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목표와 증거로 볼 수 있다.

    도민들은 충북을 찾는 대선 여러 대선주자들이 지역의 공약을 이행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27일에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의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 접수일이다.

    4월 12일 선거일이 코앞이지만 그동안 탄핵정국 속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던 각 당 중에 자유한국당이 가장 먼저 경선 일정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에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한 송인헌 전 혁신도시관리본부장과 임회무 도의원 간 2파전이 예상된다.

    두 후보 모두 27일 후보 등록을 마친다면 본격적인 경선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김춘묵, 남무현, 박세헌 예비후보가 세를 겨루고 있으며 국민행복당에서 박경옥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무소속에는 나용찬·김환동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오는 3월2일에는 충북에 5개 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먼저 혁신도시에 서전고와 서전중이 개교하며 단양에는 기숙형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충주에는 공립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가, 진천에는 충북최초의 공립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가 개교한다.

    다음달 2일에는 김윤배 전 청주대총장의 업무상 횡령 등에 대한 항소심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예정됐던 항소심이 이날로 연기됐으며 금고이상의 실형이 확정되면 ‘사립학교법’ 제22조에 따라 학교법인 임원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어 선고결과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3일 35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한편 도는 27일부터 보은군 일부를 제외한 도내 우제류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도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던 보은 구제역이 항체양성률이 높아지고 주변 방역이 효과를 거두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보은에서는 14개 농장에서 986마리의 소를 살처분 했으며 보상금도 3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이번주 주요 행사다.

    △전국체전 추진상황 보고회 = 27일 오전 8시30분 충북도청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행사 = 27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충북예총 회장 이·취임식 = 28일 오전 11시 S컨벤션센터△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설명회 = 28일 오후 3시 청주문화재단 △제98주년 3·1절 기념식 = 3월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이사회 및 현판식 = 2일 오후 2시30분 충북도청 △김윤배 전 청주대총장 항소심 선고 공판 = 2일 오후 2시 청주지법 △제35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폐회 = 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 △여자프로농구 홈경기(대 우리은행) = 3일 저녁 7시 청주실내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