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의 게릴라가드닝 참여 모습.ⓒ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의 게릴라가드닝 참여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시민의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맞춤형 녹색공간 조성에 32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은 △그린생명도시 만들기(13억9000만원) △녹색자금 지원사업(2억5000만원) △건축물 옥상녹화(2억4000만원) △자투리땅 녹화사업(1억 원)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5억원) △진입관문 경관개선 사업(4억2000만 원)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3억5000원) 등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상반기에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그린생명도시 만들기사업으로 도시 내 공유지 산림을 활용해 서원구 성화동 일원에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학교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학교 공원화사업을 펼친다.

    이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의 아동보육시설 충북혜능보육원과 청원구 사천동의 노인복지시설 청주성심노인요양원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

    또한 도로 시설 잔여지 등 도심지 내 자투리 공유지에 녹음수를 심고 의자 등을 설치해 부족한 도시 녹지를 확충하고 주민쉼터를 마련한다.

    아울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조성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에 내공해성·차폐수목과 야생화를 심어 완충녹지의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제공한다.

    청주시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입관문에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관식재와 조형물·경관조명 설치한다.

    이밖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꽃을 심는 20개 이상의 게릴라 가드너 공동체를 운영하고 3만 그루 이상의 나무와 야생화를 시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청주시는 도심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도시녹화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그린 생명도시 청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