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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올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비산에 의한 도민 건강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리 대상은 15개 시·군 1600동이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해당 시·군 및 읍·면 사무소를 통해 하면 되며 지원 대상자는 신청자 연령과 소득 수준, 건물 노후 정도 및 면적 등을 고려해 시장·군수가 선정하고 주거약자를 우선 선정해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건강권 확보와 농어촌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슬레이트 주택 보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8031동에 대한 주거용 노후 슬레이트 처리 비용으로 23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