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주 PK출신들에게까지 동조화 현상…"PK장악해야 대권 거머쥔다"는 말도 나돌아

  • 부산일보는 18일, 부산울산경남이 이번 대통령선거의 최대 성지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PK(16%)는 경기(23%)와 서울(21%)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으며 표 결집력도 강해,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PK출신들에게까지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PK를 장악해야 대권을 거머쥔다'는 말이 정설처럼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보수 진영에서 PK출신 대선 후보가 없어 현재 19대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 여야 주자들이 PK공략에 더 사활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16~17일 부산경남을 찾았고 다른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부산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문은 PK지역 보수당 주도권 다툼에 새누리와 바른정당이 명운을 걸었고, 민주당은 친문과 비문으로 물밑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날 국제신문은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9명이 탈당하며 새누리 독주체제의 붕괴가 가속, 경남도의회 정치지형이 급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누리당과 무소속 도의원 13명이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신문 역시 18일 진주에서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가 개최됨과 동시에 도내 지방의원의 입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정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장제원 의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18일자 부산경남 지역 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  [대선주자들 분주한 PK 방문 왜] '깃발' 꽂은 후보 없다… 대선 최대 성지로 부상
    유권자 많고 표 결집력 강해 
    보수 성향 출신 후보 없고 
    文 반감도… '무주공산 격' 
    설 민심 선점해야 대권 유리 
    여야 후보들 공략 사활 걸어

    -   [부울경 3당의 '위기와 기회'] 두 보수는 외부 힘겨루기, 민주는 내부 신경전
    지역 보수당 주도권 다툼에
    새누리·바른정당 명운 걸어 
    민주는 친문-비문 물밑 경쟁

    <국제신문>
    -  부산권 대학 잇단 등록금 동결
    동아대 4년째·인제대 5년째
    경남정보대·부산과기대 등
    전문대도 학비 인상 않기로

    -   바른정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장제원 의원
    하태경 고사 파열음 봉합, 내일 시당 창당대회 박차
    -  경남도의회 새누리 독주체제 붕괴 가속
    새누리당 소속 의원 9명 탈당, 무소속 4명과 바른정당 입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 갖춰
    추가이탈 전망…지역정가 급변

    <경남신문>
    -   진주서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열린다
    18일 오후 3시 MBC컨벤션 진주서 열려
    천영기·제정훈 도의원 추가 입당
    -   경남도, 3년간 서민자녀 장학금 5억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