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구미시가 중국 이우시에 경상북도상품전시관을 개소하고 지역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에 나섰다.ⓒ구미시 제공
    ▲ 경상북도·구미시가 중국 이우시에 경상북도상품전시관을 개소하고 지역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에 나섰다.ⓒ구미시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중국 이우시에 경상북도상품전시관을 개소했다.

    도와 구미시는 28일 중국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경상북도상품전시관 개소식과 함께 경상북도-이우시 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상북도상품전시관은 국제상무성 5구(區) 1층 수입상품관에 설치됐고 화장품, 디지털도어록, 식품 등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53개사의 250여 제품을 1년간 무료로 전시하게 된다.

    개관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상기 경북도 과장, 상품전시관 입점 기업체 임직원 및 린이 중국 이우시장, 호연호 국제상무성 부회장, 강승준 상하이 대한민국 영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관식에 이어 ‘경상북도·구미시-중국 이우시’ 간 경제교류를 위한 경제교류회 시간도 열려 이우시와 경상북도-구미시 각 지역의 투자환경 및 중국진출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제교류회 직후 구미시장과 이우시장, 한-중기업체대표와 가진 특별간담회에서 린이 이우시장은 “이번 상품전시관 개소를 계기로 경상북도 지역기업의 중국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 향후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스포츠․교육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국 최대의 소상품 최대 집산지인 이우시에 경북의 소상품, 잡화등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제교류를 계기로 향후 경북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국제상무성(国际商贸城)은 2002년 10월에 개장한 초현대식 상품전시매장으로 일명 ‘푸텐시장’으로 불리며, 6만5,000여개 점포, 170만 종류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