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比 수출 7.9%·수입 12.1% ‘감소’…무역수지는 10억8800만불 ‘흑자’
  • ▲ 충북지역 월별 수출입 실적 추이(2017년2월~2019년2월)ⓒ청주세관
    ▲ 충북지역 월별 수출입 실적 추이(2017년2월~2019년2월)ⓒ청주세관

    충북지역 기업체가 반도체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한 15억 47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한 4억5900만 달러로 10억 8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21.0%), 전기전자제품(19.3%), 정밀기기(16.8%), 일반기계류(1.7%)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5.4%)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48.7%), EU(22.4%), 미국(9.6%), 중국(6.9%)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9.2%), 홍콩(△34.9%)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7.2%), 유기화합물(7.0%)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직접소비재(△2.1%), 기타수지(△11.8%), 반도체(△32.4%)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45.3%), 일본(11.9%)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미국(△3.9%), EU(△5.4%), 중국(△26.0), 홍콩(△46.8%)으로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충북은 무역수지가 10억 8800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