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해소 도움‧구도심 활성화도 기대
  • ▲ 대원이 시공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센트럴칸타빌.ⓒ뉴데일리 D/B
    ▲ 대원이 시공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센트럴칸타빌.ⓒ뉴데일리 D/B
    대원(주)이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면서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센트럴칸타빌이 큰 짐을 덜게 됐다.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400여 명의 숙소로 청주 문화동 센트럴칸타빌(전용면적 84㎡) 100세대를 세대당 전세보증금 2억 원에 임대하기로 했기때문이다. 

    임대기간은 다음달부터 2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원은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고 SK하이닉스는 부족한 사원 숙소를 일시에 해결하는 윈윈전략이 됐다.

    또한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주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대원이 미분양해소를 위해 SK하이닉스에 제의하고 청주시가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문화동 센트럴칸타빌을 숙소로 사용할 SK하이닉스 신입사원들은 현재 이천공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주상복합으로 지어진 청주 문화동 센트럴칸타빌은 630세대 중 171세대가 미분양 물량으로 쌓이면서 골머리를 앓아왔다.

    대원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미분양을 해소하고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들이 거주할 숙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해가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