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까지 95억 투입 청년층 선호형 산단 조성
  • ⓒ대전시
    ▲ ⓒ대전시
    대전산업단지가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가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95억 원(국비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임대사업,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중소기업 공동 어린이집 건립사업 등 우수한 근무ㆍ정주환경을 갖춘 청년층 선호형 산업단지로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은 정부가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과는 별도로 유등천과 주택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열악하고 물류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산업단지의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전산업단지까지 서측진입도로(교량) 건설사업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공사에 총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도로)사업 등에 대해서도 올해 23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 추진한다.

    정부의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대전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40년이 된(1979년 조성) 노후 산업단지에서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산업단지는 231만 3000㎡면적에 주물공장과 금속가공 등 전통제조업체 300여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규삼 투자유치과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산업단지는 대전시와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2493억원을 투입,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