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22개 가동
  • ▲ 천안시 일봉산 음악분수대.ⓒ천안시
    ▲ 천안시 일봉산 음악분수대.ⓒ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폭염이 지속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심 분수대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내 도심에 25개의 분수대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수질문제로 점검 중인 3개를 제외한 22개를 가동하고 있다.

    대부분 어린이 또는 저녁시간 열대야를 피해 방문한 가족단위가 이용하고 있는 도심 분수대는 무더위를 피하고 물줄기와 함께 치맥을 즐기는 등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신부동터미널과 맑은물사업소에 설치된 분수는 음악분수로 물줄기의 양과 높이가 다양하게 음악에 맞춰 바뀌어 시민들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해 인기가 높다.

    이에 시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오래 분수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던 분수대를 폭염기간 동안에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조창영 안전관리팀장은 “어린이가 분수대를 이용할 경우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하고 서로 배려하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따라 분수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