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업장 준공식, 중부권 최고 시설·규모 ‘자랑’
  •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고품질 벌꿀가공 생산기반 조성사업’ 준공식이 10일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천안시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고품질 벌꿀가공 생산기반 조성사업’ 준공식이 10일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10일 ‘고품질 벌꿀가공 생산기반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월 착공해 총 사업비 12억 원(도비 4920만원, 시비 6560만원, 자부담 10억852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장은 광덕면 대평리 33번지에 자리 잡았다.

    이날 준공식은 사업 추진 경과보고, 현판식, 사업장 시설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벌꿀가공사업장이 지역 벌꿀 농가의 소득 증대, 효율적인 생산,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은 “양봉은 어려운 우리 농촌에 큰 희망”이라며 “저노동 고부가가치인 양봉산업이 이번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해 농촌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성수 소장은 “농업의 미래자원인 양봉은 단순 생산만이 아니라 ‘가공·유통’을 망라한 종합산업으로 봐야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천안양봉산업’이 충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